스피드 레이서

스피드 레이서 보고 왔습니다:)
언니가 내일 쉬는 날이라 영화나 보자하고 언니와 언니친구분, 저 셋이 강변CGV로 갔습니다.
아이언맨과 스피드레이서중 뭘 볼까 했는데 시간상 스피-가 더 빨라서...
아이언맨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도 상영관으로 들어갔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워쇼스키형제(?맞나요 이름이;;)의 전작이라는 매트릭스를 아주 재미없게 보았기때문에..;;
랄까 사실 영상물에 약해요;;티비같은거에 집중을 못하고 그래서
꼭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면 영화관에 가서 봐야 그나마 좀 내용파악을 한다랄까요-
그나마도 집중을 못해 영화를 보기전에 미리 미리니름 챙겨보고 내용파악 얼추 한 다음에 가서 보곤 합니다.
그런데 스피드 레이서는 그럴 필요가 없었을거 같네요^^

내용미리니름은 안하겠습니다만, 화면이 총천연색의 원색적인 색체로 가득해서 몰입감이 아주 좋았어요.
아니, 그렇게 화려하고 현란한 화면인데 영상에 약하다면서 몰입된다니!!거짓말하지마라!!!
라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정말로 의외로 그 화려하고 눈돌아가는 영상인데도 오히려 시선이 맞춰져서-
제가 영상에 약한건 화면의 어디에 눈을 두고 초점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서 인데
이 영화는 어쩐지 그게 별로 고민되지 않더라고요.

그 색체가 아주 예뻐서-내용이나 스토리는 제쳐두고라도 그 현란한 색감과 자동차 액션에
어쩐지 영화라기 보단 영상예술 보는 느낌이랄까요, 비디오 아트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일본 애니를 원작으로 한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만 선명한 색감은 일본만화보다는
미국의 그 스파이더맨 류의 히어로만화와 비슷한 색감이에요. 굳이 색깔비교를 하자면 말이죠:D
그리고 애니나 영화보다는....3D게임쪽의 느낌이랄까. 제가 게임을 많이 안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희 언니는 보고나서 오락실의 그 레이싱게임 하고난 느낌이라고 말하던데요.

또 이 영화하면 비와 박준형의 헐리웃 진출에 대해 말하지 않을수 없겠죠^^
비는- 정말 비중이 높아서 제법 비중있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역시 일본인으로 나오고
게다가 싸가지도 없고 악역..ㅜㅜ슬펐습니다~ 아니 연기는 정말 놀랄만큼 잘했지만!!!
그래도 왜 악역인가요..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첫 헐리웃 영화부터 악역이라 약간 아쉬웠달까.
처음엔 주인공편인줄 알았는데!!!ㅠ 마지막에 주인공의 승리를 기뻐한것도 개심이 아니라
그냥 경쟁사 쪽박나서 기뻐한게 아닐까, 하는 삐뚤어진 생각도 들고.
그렇지만 거듭 말합니다만, 연기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영어발음도 좋았구요.
동생역의 일본계(?) 여자분에 비교하면 발음도 연기도 너무너무 열심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준형씨는..그 뭐랄까 등장 비쥬얼은 최종보스..까진 아니어도
중간보스의 최측근정도의 삘을 내시며 강렬히 등장하셨지만...한 세컷나왔나요ㅜㅜ
대사도 한마디 없구...외모면으로도 좀 색달라서 첨엔 못알아 뵜어요;;
강렬한 흰머리;;그리고 푸른 차위에 앉아게신게 그....쫌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달까
아니 사람이 부끄러운게 아니라 포즈가 넘 개간지(..)포스라서ㅜ///ㅜ부끄럽기보단...아 수줍은 기분///
다음엔 좀더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D

그밖에도...중간중간 웃기는 화면과 대사가 많아서요^^
개인적으론 렉스형님의 조사를 맡은 형사이름이 "디텍터"였다는 것에 웃었습니다만,
다른분들은 별로 였었는지 아닌 좀 진지한 분위기여서 였는지 아무도 안웃어서 뻘쭘^,^;;;;
그리고 주인공씨의 어머니- 미네르바교수님 맞죠? 어디서 본 배운데....하다가 미네르바교수!!가 생각나고
해리포터에서의 깐깐한 교수님과의 너무 다른 패션에 놀랐답니다.
뭐, 영화자체가 원색적이고 팝(?)한 색체와 구도긴 했지만요(하다못해 집안벽색깔까지 선명한 주황)

그리고 보시면서 그 파X티비선전 생각이 나서...선명한 색도 그렇고 중간에
랠리의 스타트를 알리시는 여왕님(..)의 컷도 그렇고 전 계속
X브티비의 디지털영상을 강조한 광고가 생각나서 신경쓰였답니다^^소소한데서 집착하는 인간인지라;

아무튼 영상만으로도 박진감만으로도 충분히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요!!
이건 티비로 보면 좀 아쉬울 듯. 뭐 집에 선명한 디지털색상을 자랑하는 거대티비나 홈시어터가 있다면 몰라도.
오래된 일반티비밖에 없는 저는 영화관에서 즐겁게 돈아깝다 생각안하고 보고와서 즐거웠습니다:)

by 유현 | 2008/05/10 04:49 | 감상

히바츠나SS


눈 앞의 이 어린 네가 무사히 돌아간다고 해도 내가 사랑하던 네가 돌아오는 일은 없겠지.
현실엔 기적이 없어, 아무리 바라도 이 목숨을 바친다할지도 죽은 이가 돌아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다시는 네가 다치는 모습이 보고 싶지 않기에.
미래로 과거를 반복하고 싶진 않기에.

-어린 내가 또다시 이런 절망을 느끼게 되지 않기를 바리기에.




엉...


이런 내용의 만화를 보고싶다......누가 좀 그려줘..
사실 히바리가 열심히(..)츠나를 두들겨 패면서 훈련(훈련!!요게 중요☆)시키다
기절한 츠나를 공주님안기로 안아들어 침대에 눕혀주면서 쓸쓸한 얼굴로 바라보며
살짝 츠나의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는 장면에 저런 나레이션이 뜨는 걸 보고 싶은데 요구하는거 무지 많네요
그림은 졸라맨도 못그리는 나라 슬픕니다...넹 슬퍼서 눈에서 해일이 쳐요...ㅜㅜ

글자로 표현할 수 있는건 넘 제약과 한계가 많아서 슬프다ㅠ



by 옵타툼 | 2008/04/25 02:09 | 번외

03. 솜사탕


 『03. 솜사탕』 


 포슬하게 엉클어진 밀빛 머리칼이 바람에 흔들렸다.
한들한들 살랑이는 그 것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기분이 좋아져 와락 뒤에서 매달렸다. 우헤?! 얼빠진 외침과 함께 고양이마냥 땡그래진 눈에 가득 자신의 얼굴이 담긴다. 발갛게 달아오른 분홍빛 뺨이 솜사탕같이 달아보여 입에 침이 고였다. 살짝 깨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참고 크게 외쳤다.

"맛있어보여!!"
 감상을 그대로 외치자 뻐끔뻐끔 이리저리 배회하던 시선이 한곳에 머무른다.
"으응! 솜사탕, 같아서 맛, 있어 보이지, 요?"
 몽실몽실한 흰구름을 가리키며 그는 희게 웃었다. 우음, 아닌데. 샐쭉이 입을 내밀고 말해보면 곧 미소가 사라지고 당황한 눈치로 시선을 굴린다. 땡글땡글 의문이 가득담긴 눈동자가 예쁘다.

"그렇지만 그것도 맛있어보이니까 괜찮아!!"
 씨익, 웃어보이면 마주보이는 미소가 달았다.


잡담..


크게 휘두르며 타지마X미하시로.
타지마는 맛있겠다고 생각하면 인간으로서의 상식으로 참고자시고 할 것따윈 없이
그냥 답싹 깨물어 버릴 것 같긴 하지만. 엇나가는 듯하면서도 통하는 둘이 좋습니다.
아니 반댄가? 통하는 것같으면서 엇나가는..

암튼 타지미 좋아합니다.
둘을 보고있으면 6개월짜리 강아지가 3개월된 강아지 보살피는 느낌이 들어서 훈훈해요.





by 옵타툼 | 2008/04/25 01:33 | 단문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